조감도.(제공=충북도청)
조감도.(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22억 원을 들여 제천시에 17.5ha 규모의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받았다.

이 기본계획은 △기능성작물 재배단지 △복합수경 재배단지 △다단형 재배단지 구축과 지원센터 신축 등 3개 테마단지를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기능성작물 재배단지는 수급이 어려운 약용작물 등의 우량무병묘 생산기지로, 복합수경 재배단지는 의약품, 화장품 등 바이오제품의 원료식물 공급을 위해 조성한다.

다단형 재배단지는 단위면적당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 웰빙 농산물 생산공장으로 구축되며, 이와 더불어 단지관리, 교육, 홍보 기능과 일반 서비스시설을 갖춘 지원센터도 단지에 자리하게 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경영실습의 장(場)이 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하며, 이 사업에는 총 150억 원을 별도 투입해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임대형 스마트온실 4개동(2.6ha)이 신축된다.

향후 도는 기본계획에 포함된 단지의 모든 구상을 성실히 담아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충북 미래첨단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단지조성 실시설계를 추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첨단농업을 선도할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이를 뒷받침 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설치되면 충북도 농업의 위상과 실력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총 472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제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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