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사례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기업 물류 고충해소▸ 수출입 물류 전문강사 초빙해 물류비 절감에 대한 다양한 주제 다뤄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권영진 대구시장)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최근 물류비 급등, 수출 선복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2일(월) ‘실사례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방안’ 교육을 대구무역회관에서 실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글로벌 해상운임의 급등, 수출기업 선박·선복 확보난, 공(空)컨테이너 부족으로 지역 수출기업은 영업이익 감소, 제품에 경쟁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화주기업 물류담당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물류비 절감방안에 대한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 4월에 실시한 대구상공회의소 지역수출기업을 대상 긴급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74%가 평소와 비교해 물류비 상승을 체감하고 있고, 응답 기업 33%가 채산성 악화와 매출감소로 이어져 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기업에게 금융자금 융자 확대, 물류비 지원 및 절감을 위한 교육, 각국의 검역 정보 및 물류 정보 신속 제공 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수요에 맞는 물류비 절감 교육을 4시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커리큘럼은 ▲국제무역거래조건인 인코텀즈(Incoterms 2020)를 활용한 물류비 최적화 방법, ▲육상/해상/항공/복합 운송별 최적의 루트 찾기, ▲기업별 물류비 절감 성공사례 공유 ▲참가기업에 대한 현장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갖는다.

WTO(세계무역기구) 국제 보조금 협정에 따라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비 직접지원이 제한되어 대구시의 경우 국제특송비(EMS) 및 해외공동물류센터 참여 지원을 추진 중이며 기업수요에 맞춰 지원 확대를 위해 추경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 대구본부세관에서는 수출입물류 지원센터 운영 및 종합관세컨설팅 사업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는 무역진흥자금 해상/항공운임 특별융자 지원 및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수에즈운하 사고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혹은 6배까지 오른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사업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수출유관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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