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지 치어 방류 모습.(제공=충북도청)
꺽지 치어 방류 모습.(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정기원)는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 치어 4000마리를 자체 생산해 24일 금강(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일원)에 방류했다.

내수면산업연구소는 꺽지 자원 회복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000∼3000마리의 치어를 자체 생산해 방류해 오고 있다.

꺽지는 농어목 꺽지과로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담백해 고급횟감과 매운탕 재료로 선호도가 높아 어업인들 사이에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어종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방류한 꺽지 치어는 지난 4월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8차례 이상의 산란과 부화과정을 거쳐 2달간 육성한 것으로 평균 3cm이상의 건강한 치어이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이 꺽지의 주요 서식지로 복원되어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꺽지 치어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보호에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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