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갖고 새 교육체제 위한 비전-로드맵 제시

(사진제공=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4일 본청 강당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교육체제의 초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4일 본청 강당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교육체제의 초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4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교육체제의 초석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본청 강당에서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교육체제를 위한 비전과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어내는 일은 교육감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업”이라며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올해 경남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형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개발, 미래교육테마파크 및 경남진로교육원 개관 등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교육체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아이톡톡 빅데이터-AI 플랫폼’을 전면 보급했다고 했다.

또 오는 2023년 ‘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 2024년 경남형 빅데이터-AI 개발 완료 및 ‘경남진로교육원’ 개관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전에 경남형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전국 어느 시도보다 앞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경남교육 대전환’의 성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교실수업의 대전환을 이끌 ‘아이톡톡 빅데이터-AI 플랫폼’이 신설 학교 두 군데를 제외한 999개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또 월평균 1,500만 건 쌓이는 교육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빅데이터 구축과 AI교육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의 대전환을 이끌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교육청은 7월 1일 여는 ‘미래교육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미래교육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살펴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방침이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경남교육 100년의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그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경남교육을 향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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