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내연차→친환경차)과정에서 고용유지 지원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아산=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고용노동지청은 24일 15시,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에서 송광수 공장장(전무), 사내협력사 호종산업(대표 서호영) 및 ㈜이룸테크(대표 김복현)의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패러다임 전환(내연차→친환경차)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지원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의 각종 지원제도 활용을 적극 촉구하고, 고용노동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충남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일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고용유지지원 사업장 중점지원 및 지역산업맞춤형훈련(유급휴가훈련) 제도 중점 지원계획(~‘21. 11월)”에 대하여 설명하고,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첫 번째 지원책으로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완성차업체 협력사 및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중점지원 대상 사업장(50개사)을 선정하여 고용상황 파악 등 고용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장 실태에 맞는 맞춤형 고용유지 지원제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미래차 전환작업 및 코로나 19로 인해 휴업‧휴직을 실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역산업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이는 천안고용노동지청이 충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근로자의 고용유지를 위하여 사업장에서 희망하는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무료로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예산 한도 내에서 사업주가 지급한 휴업수당을 제외한 임금의 일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경환 천안고용노동지청장은 ”지금의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은 세계 산업구조의 변화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 라고 강조하면서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앞으로도 노사가 상생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며, 산업현장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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