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생태계교란식물(가시박) 퇴치 총력

문경시, 생태계교란식물과 전쟁 돌입(사진=문경시)
문경시, 생태계교란식물과 전쟁 돌입(사진=문경시)

(문경=국제뉴스) 조영래 기자 =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은 영강 등 관내 하천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가시박)을 생육초기에 제거·퇴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 2021년 생태계교란생물(가시박)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시박은 박과의 북아메리카 원산 일년생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햇볕과 영양분을 차단하여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외래식물로서 식물계 황소개구리로 불리고 있으며,

한 그루당 25,000개의 열매가 달려 열매를 맺으면 씨가 흩날려서 이듬해에 폭발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므로 9월까지 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시는 가시박이 왕성하게 자라는 6~9월에 예산을 투입하여 낙동강 본류 영순면 이목리~달지리 일대 9,000㎡ , 낙동강 지류(영강) 영순문 말응리~율곡리 일대 15,000㎡에 인력을 동원하여 가시박 제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희영 환경보호과장은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 생물의 위험성에 대한인식 제고와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에 지자체를 포함한 환경단체, 봉사단체 등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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