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부산광역시 환경교육종합계획 공청회./부산시 제공
제3차 부산광역시 환경교육종합계획 공청회./부산시 제공

(부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부산시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기후위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실천적 환경교육 추진을 골자로 하는 ‘제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제3차 계획 수립에는 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제2차 종합계획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역 환경교육 실태 분석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환경교육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부산 전역에서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교육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는 환경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대면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학습 지원 스튜디오를 마련한다.

폐교를 활용한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을 조성해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환경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춘다.

평생교육 개념의 생애주기별 환경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을 단위·지역특화 환경교육도 추진한다.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 기초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 지역특화․생애주기별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확대, 아파트단지 환경학습공동체 지원,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환경교육분야 학계 전문가가 부족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환경교육 선도대학 지정 지원, 대학연계 환경교육/ESD 프로그램 운영, 대학연계 환경교육 연구 활성화 등을 반영해 지역대학의 역할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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