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 대학생봉사단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농협관계자와 대학생들이 수확을 마치고 기념촬영
농협관계자와 대학생들이 수확을 마치고 기념촬영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충남세종농협(본부장 길정섭)은 21일 학생봉사단과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공주대학교와 한서대학교 학생봉사단, 농협서산시지부(지부장 이성구), 부석농협(조합장 우상원) 임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를 찾아 마늘·양파 수확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은 본격적인 마을·양파 수확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학생 봉사단원들과 충남세종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보태게 된 것이다.

앞서 충남세종농협은 충남도내 14개 대학교와 농촌일손돕기 공동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손부족 문제 극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어려워지며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으며 근로자 임금 또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올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에 주목 대학생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게 됐다.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에는 부족한 일손을 지원해주며 대학생들에게는 농업·농촌에 대한 진로탐색의 경험을 제공해 주는 등 충남 소재 전지역 대학생 봉사단을 대상으로 농협은 대학생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길정섭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대학생봉사단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일손을 보내주고 있어 농업들에게는 가뭄 속 단비와 같다”며 “농촌에는 인력난 해소를 해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농촌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 서부면에서는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본부장 여운철), 홍성 서부농협(조합장 표경덕), 서울시 관악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나순희) 소속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수확기를 맞은 감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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