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관 부스, 학과체험관 부스, 공공기관(일자리) 홍보부스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2022 대학입시전략설명회' 포스터
'2022 대학입시전략설명회' 포스터

맞춤형 1:1 입시상담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은 19일, 20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4E, 4F)에서 '부산 공공기관 연계 2022학년도 대학 입시전략설명회(대입전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부산지역 4년제 대학과 부산지역 공공기관이 함께한다.

기존의 입시설명회와는 다르게, 지역의 공공기관 참여로 입시뿐만 아니라 향후 진로, 취업에 대한 정보제공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해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공기관들의 사업과 양질의 일자리 홍보를 통한 입시생들의 지역대학 진학 유도 확대가 그 목적이다.

부산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이전 공공기관(13개), 부산시 공사·공단(6개), 출자·출연기관(19개) 등이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전 공공기관)을 비롯해 부산시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및 부산상공회의소,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대학별로 대학정보관 부스, 학과체험부스 등이 운영되고, 그 밖에 입시전문가 초청 특강, 공공기관 홍보부스 등 부산지역 대학만의 차별화된 입시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대학정보관 부스에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상주해 전문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초저출산으로 2000년대 출생자들의 대학입학 시기가 되면서 대학입학 가능 자원 규모가 급격히 감소해 2021년을 기점으로 대학 입학연령(만18세)인구가 입학정원에 미달하기 시작, 2024년까지 급감기를 거쳐 2030년까지 유사한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21년 기준 전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1.4%(총 4만586명 미충원)로, 지방대, 전문대에 미충원 현장이 집중됐다.

실제로, 전체 대비 미충원 학생 수는 비수도권이 3만458명(75%), 전문대 2만4190명(59.6%)이다.

최근 대학 입학단계에서 수도권 일반대 집중화 현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 입시에서 4년제 대학의 경우, 미충원 인원이 2000명이 넘었다.

이에 부산지역대학 입학처장협의회(4년제)에서는 향후 부산지역 대학이 지속적인 인재유치를 위해서는 '부산지역 대학 간 공유대학 활성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확대 지원, 타지역 입학생들을 위한 '대학 공동기숙사' 신설 등을 부산시에 지원 요청하고 있다. 대학 인재유치가 곧 청년 인구 유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평원 관계자는 "지역인재 유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이번 공공기관연계 입시설명회 외에도 타 시도 및 교외 지역으로 '찾아가는 市-대학 입시설명회' 등 지역대학의 특성화 등 홍보활동을 대학과 함께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obkim5153@gukj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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