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피부암 흑색종 파헤친다(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피부암 흑색종 파헤친다(사진=KBS1)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피부암 발생률은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美 캔서커먼스에서는 2040년이 되면 미국의 경우 피부암 발병자 수가 유방암에 이어 전체 암 중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정도로 피부암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흑색종 세 가지가 대부분이다. 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은 자외선 노출이 주원인이다. 주로 햇빛 노출이 많은 얼굴에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흑색종은 자외선 노출과 상관없이 손발톱과 발바닥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흑색종은 시간을 지체하면 전이와 재발 가능성이 높아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암이다. 

피부암의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그래서 주로 점이나 사마귀, 티눈, 무좀 등으로 잘 못 생각한다.

이미 피부암이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암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한다. 피부암이 조용하고 얌전한 암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기발견과 치료가 꼭 필요하다. 성큼 다가온 여름, 당신의 피부는 안전한가?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내 몸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피부암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 피부에 난 점을 주의해라

대다수 사람들은 피부에 난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여드름이 나면 주로 짜서 없애 버리며, 점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이들이 놓친 것이 있다. 바로 ‘피부암’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들이 암으로 변한다. 

5년 전에도 왼쪽 볼에 피부암 진단을 받았던 임희빈 씨. 최근 콧등에 작은 여드름이 났다고 한다. 임희빈 씨는 5년 전 당시, 피부 상태와 비슷한 거 같아서 바로 피부과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임희빈 씨는 ‘편평상피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5년 후, 다시 피부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모즈 수술을 하게 된 임희빈 씨. 과연 그의 수술은 성공적이었을까? 

점이 언제 생긴 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이창우 씨. 그는 동네 피부과에 가서 점을 빼려고 했었다. 하지만 동네 피부과에서 들려온 말은 충격적이었다. “대학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아라” 그 말을 듣고 대학 병원에서 조직 검사한 결과 그는 ‘피부암’을 진단받았다. 진단명은 기저세포암이다. 기저세포암은 피부암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흔한 피부암이다. 기저세포암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창우 씨는 왜 걸리게 됐을까?

최근에 아주 작은 점이 코에 났다는 최일순 씨. 시간이 지날수록 코에 난 점에서 계속 피가 나고 피떡이 맺히기 시작했다. 세수를 하던 중 점에서 피가 계속 나, 이상함을 느꼈던 최일순 씨. 그의 작은 점도 기저세포암이었다. 평소 밖에 나가서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최일순 씨. 축구를 한 지 25년이 됐다고 하는데 과연 야외활동이 최일순 씨가 피부암에 걸린 이유일까? 

편평상피세포암에 걸린 임희빈 씨, 기저세포암에 걸린 이창우 씨, 최일순 씨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그들의 공통점은 6월 16일 (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 수 있다.

#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한 ‘흑색종’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암이다. 시간을 지체하면 전이와 재발 가능성이 높아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전이가 되기 시작하면 예후는 급속히 나빠진다. 전이가 되기 전에 먼저 발견하고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과 상관없는 흑색종은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 꾸준하게 내 몸을 관찰해야 한다.

그럼 우리의 몸을 어떻게 관찰해야 할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관찰법을 알 수 있다.

병원에 왔을 때 흑색종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오신 최무웅 씨. 흑색종 수술 후 7개월 동안 걷지를 못했다고 한다.

목발과 함께 지냈다는 최무웅 씨. 그는 오래전, 발바닥에 심각한 점이 생겼지만, 그 점이 흑색종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와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최근에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의 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전이된 부분이 있을까?

발톱에 생긴 것을 무좀이라고 생각했던 정규희 씨. 흑색종이 무슨 암인 줄도 몰랐다고 한다. 발톱 없이 살아가는 그녀는 다행히도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진 않았다. 그녀가 전이가 안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발의 작은 점이 흑색종으로 진단된 조숙자 씨. 그녀는 흑색종 4기이다. 소장까지 전이가 됐다.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다는데 최근 그녀의 종양 크기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밭에 나와서 가볍게 일하는 것도 피곤하지 않고 숨도 많이 안 찬다고 한다. 최근 그녀의 종양이 줄어든 이유는 뭘까?

# 흑색종 4기와 면역항암제 치료

흑색종 4기인 장명선 씨. 전이가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늘도 눈에 안 보였다고 했다. 수술할 때 진료과 의사들이 들어올 만큼 심각했던 장명선 씨. 그녀는 3세대 항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주사를 맞고 있다. 최근에는 서른세 번째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서른세 번째 항암 주사를 맞은 장명선 씨의 상태는 어떨까? 그녀에게 면역항암제는 희망이었을까?

3세대 치료제인 면역항암제는 어떤 원리일까? 면역항암제는 백신과 원리는 비슷하다. 자신의 몸에 있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면역항암제는 면역세포 중 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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