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국제뉴스) 유승길 기자 = 드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이름난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달 10일 개장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개장기간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8월15일까지 총 37일간이며 입수가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다.

군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27명을 채용·운용할 예정이며 올해는 드론조종 유자격자 3명을 안전관리요원에 포함,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실내 활동의 제약에 따른 야외활동 욕구의 분출로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더욱 치밀한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난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춘장대해수욕장 진입로 5곳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1일 2교대로 민간근로자 70여명, 공무원 400여명 등을 투입, 발열체크로 유증상자를 미리 찾아내고 춘장대해수욕장 안심콜 번호가 인쇄된 손목밴드를 배부하는 등 치밀한 출입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해수욕장 내부의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방역관리 요원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요원을 운용, 관광객들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내년부터는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해수욕장의 정상적인 운영을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올해의 방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이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