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관련 도를 넘는 언론 보도에 유감 표명 기자회견

임종성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관련 도를 넘는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임종성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관련 도를 넘는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임종성 의원이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에 이어 15일 부동산 관련 도를 넘는 언론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임종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을 향해 "사실과 상식에 기초한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종성 의원은 "14일자 모 중앙일간지 사회면에 '도로개발 추진하던 지역에 집 짓고…이해충돌 아니라는 임종성'이라 제목의 기사가 실렸는데 결론은 사실관계를 비틀고 상식조차 내팽개친 참으로 악의적인 기사"라고 비판했다.

임종성 의원은 "최근 저와 관련 부동산 기사는 모두 '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민주당을 탈당까지 하게 한 광주시 오포읍 고산2택지지구 사업의 경우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국토부나 LH와 전혀 관련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언론에서 제기한 고시를 비롯해 도면은 광주시 홈페이지에만 들어가 봐도 모두 찾을 수 있는 공개된 자료"라며 "이런 기초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았을까?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해선 광주시 역시 시의회 답변을 통해 확인해 준 바 있다"면서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의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매매에 저는 단 일도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힘줘 말했다.

임종성 의원은 "더 이상의 억측이 없도록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조속히 수사해 그 결과를 낱낱이 국민에게 발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언론 역시 국민의 알 권리나 권력에 대한 견제·감시에서 벗어난 사실 왜곡과 선정적 기사를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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