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수상 모습(사진=단양군)
류한우 단양군수 수상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한지형 명품 마늘로 인정받는 단양 황토마늘이 친환경 농업도시 충북 단양군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 황토마늘이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각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군은 국가대표브랜드대상 조직위가 표본 추출한 만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2016년부터 6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하는 단양 황토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 타 지역 마늘에 비해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2007년엔 품질, 특성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단양마늘이 지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단양군은 단양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마늘축제와 직거래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안정적인 마늘의 생산·유통을 위해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10%를 수매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단양황토마늘이 6년 연속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기쁨을 1천여 마늘농가와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단양 황토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품 마늘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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