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전산업,두산2우B,대유플러스,케이비아이동국실업,SNT중공업,사조산업,덕성우,부산주공,우리종금,대유에이텍,금호건설,동원금속,광명전기,삼,성엔지니어링,LS전선아시아,금호건설우,백광산업,금호전기,대한해운,성신양회,동양2우B,WISCOM,HMM,한성기업,넥스트사이언스,노루홀딩스우,SNT홀딩스,SK바이오팜,동양3우B,금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쎄미시스코,영화테크,셀리드,헬릭스미스,수성이노베이션,코리아에스이,파워로직스,웰크론한텍,아이엠텍,피플바이오,액션스퀘어,티앤알바이오팹,서전기전,디젠스,옵티팜,코스맥스엔비티,세동,마이크로컨텍솔,퓨쳐켐,유바이오로직스,청보산업,드림시큐리티,영신금속,조이시티,우리기술,한국정보인증,피엔에이치테크,팬스타엔터프라이즈,웨이브일렉트로,미래테크놀로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지수

코스닥 상승지수

화이자 관련주가 소폭 하락했다.

8일 기준 KPX생명과학은 0.97%(90원) 하락한 9220원에, 우리바이오는 1.03%(50원) 하락한 47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약품은 0.46%(200원) 내려간 4만 3000원에 장을 닫았다.

30세 미만 군(軍)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7일 시작됐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30세 미만 장병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1차 접종 후 3주 정도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한다.

접종 대상자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접종에 동의한 35만8000여명이다. 30세 미만 총 인원은 41만4000여 명의 86.5%에 해당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만 한 30세 이상 장병 11만7000여명도 다음달 19일부터 8월 6일까지 2차 접종을 받을 계획이다.

2. 러시아 백신 관련주

러시아 백신 관련주가 하락세다.

8일 기준 이디티는 8.58%(130원) 하락한 1385원에, 이아이디는 6.64%(40원) 하락한 56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화전기는 6.21%(160원) 하락한 2415원에, 휴온스는 1.75%(1100원) 하락한 6만 1700원에 장을 닫았다.

유럽연합, EU 회원국들 중 헝가리에 이어 두 번째로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한 슬로바키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슬로바키아는 스푸트니크V 백신 20만회분을 보유중이지만 그동안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승인을 계기로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세르비아도 현지시간 지난 4일부터 스푸트니크V 생산에 들어갔으며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55만명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도 현지시간 4일 스푸트니크V 백신의 수입과 사용 승인을 냈다. 

이로써 브라질은 스푸트니크V 백신을 사용 승인을 낸 67번째 국가가 됐다.

3. 모더나 관련 주

모더나 관련주가 소폭 하락했다.

8일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3.02%(40원) 하락한 1285원에, 엔투텍은 러시아 백신 3.97%(90원) 하락한 21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4%(1만 3000원) 상승한 85만 50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약회사 모더나가 유럽과 캐나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2∼17세 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는 승인을 받는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유럽연합(EU)의 유럽의약품청(EMA)과 캐나다의 관계 기관에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또 미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각국의 보건 당국에 12세 이상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백신은 화이자의 제품이다.

4. mRNA 백신 관련주

 mRNA 백신 관련주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8일 기준 아이진은 4.08%(1650원) 하락한 3만 27500원에, 이연제약은 4.03%(1700원) 하락한 4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루메드는 1.99%(160원) 하락한 7880원에, 서린바이오는 6.59%(1350원) 하락한 1만 9150원에 장을 닫았다.

모더나의 최고사업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전령RNA)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CCO를 맡은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박사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mRNA 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게 사실"이라며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코로나19 백신의 완제 공정을 맡기는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원액은 스위스 론자에서 생산한다.

모더나는 mRNA 백신 원액 생산과 관련, 국내에 있는 특정 기업을 거론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설비를 증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모더나는 한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현재 모더나는 한국 법인에서 일할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와 약물감시 디렉터(PV Director), 의학 디렉터(Medical Director) 등을 채용 중이다.

5. 치매 치료제 관련주

미국 FDA(식품의약국)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8일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2.50%(500원) 상승한 2만 500원에, 피플바이오는 23.48%(3150원) 상승한 2만 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프론은 2.44%(95원) 상승한 3985원에 장을 닫았다.

지난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신약 '아두카누맙'(제품명:아두헬름)을 승인했다. FDA가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8년 만이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뇌 속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 덩어리(플라그)를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항체 치료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03년에도 알츠하이머 관련 신약이 승인된 적은 있지만, 단순 증세 완화가 아닌 뇌 기능 손상을 늦추는 질병 원인에 대한 치료제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