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C 양주 연장, 전철7호선 광역철도망 구축
- 양주역세권, 옥정, 회천 신도시, 은남일반산업단지
- 국지도 39호선 건설, 교외선 20년만에 운행 재개

(양주=국제뉴스) 한주희기자 = 민선7기 양주시 6대 숙원사업 가시화 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사진제공=양주시>
이성호 양주시장<사진제공=양주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양주 연장, 경기교통공사 유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양주아트센터 건립 했다.

행정절차 이행, 사업성 확보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 양주역세권, 국지도 39호선, 은남일반산업단지, 교외선 등 미래지향적 전략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 실현했다는 평가다.

□ ‘양주에서 강남까지 앉아서 한 번에’… 전철 7호선 광역철도망 구축

7호선 도봉산 옥정선 <사진제공=양주시>
7호선 도봉산 옥정선 <사진제공=양주시>

지난 2019년 12월 12일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의 착수하여 총사업비 7,562억원을 투입, 도봉산역에서 장암역, 탑석역을 경유해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5년 준공예정이다.

2010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세 차례의 예비타당성 추진 등 끈질긴 노력 끝에 2016년 예타 심사를 통과해 최종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의정부시 송산동 ~ 자금동) 공사를 착공했했다. 지난해 말 1공구(서울시 도봉동 ~ 의정부시 송산동)와 3공구(의정부시 자금동 ~ 양주시 고읍동)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연결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1조 1,762억원을 투입,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옥정신도시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총 17.45㎞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단선 4량 등 운행방식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주민공청회·설명회는 올해 2월 재개해 마무리되어 하반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양주시 고읍에서 의정부를 거쳐 강남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전철7호선 <사진제공=양주시>
전철7호선 <사진제공=양주시>

특히 환승 거점인 탑석역에서 의정부 경전철로 환승할 수 있고 양주와 의정부에서 서울 동북부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이 최대 30분가량 단축되된다.

또한 전철 7호선 연장사업 등 광역교통망 확대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 옥정신도시의 계획인구 또한 10만 7천여명을 넘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최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주 서부권역 ‘대동맥’, 장흥-광적 간 국지도 39호선 건설사업

국지도 39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802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사업 노선도<사진제공=양주시>
국지도39호선 도로건설사업 노선도<사진제공=양주시>

대상 사업은 당초 민간투자사업으로 계속 추진해왔으나 2013년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돼 실시한 결과 종합위험도가 70.2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2016년 제4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1순위로 책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고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금액 확정 후 용지보상에 착수했으며 시공사 최종 선정 후 2020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터널 2개소 설치 등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통행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홍죽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간 연결체계를 구축 예정이다.

양주역세권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역세권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 양주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 ‘양주역세권’ 조성

양주의 첫 관문인 양주역 일원 643,762㎡에 직주근접의 주거공간과 생활편의시설, 기업 지원시설 등 행정·업무·주거의 복합적 기능이 더해져 자족성이 강화된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발사업은 당초 2007년 행정타운 조성사업으로 추진됐으나 LH,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 포기 등으로 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전환 후 민간사업자 미선정 등으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지만 수차례에 걸친 민간사업자 공모 끝에 2013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6년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했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6년 5월 62만㎡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결정되며 역세권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3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주시, 양주역세권개발PFV(주), ㈜대우건설 3자간 공동 서명한 상생협력 협약했으며, 오는 2022년 말 준공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양주역세권 개발부지 내 면적 7천㎡에 지상 2층 규모의 교통수단 간 환승 연계시설과 대합실, 주차시설을 갖춘 양주역 환승센터 조성한다.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 경기북부 산업경제중심지로 도약 ‘은남일반산업단지’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 992,000㎡에 총사업비 3,500여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재정 건전성과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식 체결에 이어 4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혁신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경기 북부 스마트산업 벨트 제반여건을 조성했다.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대표 생활용품기업 ㈜아성다이소가 각각 18만㎡, 10만㎡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며,  전자·전기·기타기계·물류 등 9개 첨단 유망업종이 입주 준비 중이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국지도 39호선, GTX-C 노선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뛰어난 입지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5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돼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올해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 등을 신속하게 이행, 오는 2022년 1월 착공을 통해 2023년 12월준공 목표다.

□ 교통·교육·공원 등 모든 것을 갖춘 프리미엄 ‘양주 옥정·회천신도시’

회천신도시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회천신도시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2019년부터는 공동주택 부지 분양계획 수립, 2020년에는 상업·근린생활시설용지를 분양하는 등 생활편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회천신도시 내 덕정역과 덕계역 사이에 회정역을 신설하는 ‘경원선 회정역 신설 계획’이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게 되면서 GTX-C노선, 전철 7호선 연장 등과 함께 경기북부 사통팔달 광역철도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양주옥정신도시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양주옥정신도시 조감도<사진제공=양주시>

더불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 등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했다.

□ 경기북부 동서를 가로지르는 교외선, 20년만에 다시 달린다

교외선은 양주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과 1호선 의정부역, 경의중앙선이 운행하는 능곡역을 연결하는 31.8㎞ 구간의 경기 서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 노선이다.

교외선 <사진제공=양주시>
교외선 <사진제공=양주시>

지난 2019년 9월 경기도·양주시·고양시·의정부시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의 필수 노선인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다자간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어, 양주시를 대표 지자체로 고양시, 의정부시와 사업비를 공동분담해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사전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2021년 교외선 개보수를 위한 실시설계·공사비로 국비 4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3년 말 운행 재개를 준비한다.

교외선<사진제공=양주시>
교외선<사진제공=양주시>

시설 개보수비는 약 50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인건비 등 운영비는 연간 53억원 선으로 노선을 경유하는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3개 지자체에서 분담할 예정이다.

교외선 운행 재개를 통해 철도 교통망이 부족한 양주 남부권은 교통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의 민선7기 3년은 경기북부 본가, 양주의 유구한 역사를 재정립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걸맞는 남북교류의 전진기지이자 한반도 신경제도시로의 발판을 확고히 하는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인 시기였다”며 “시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미증유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과 소통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자체·시민·지역사회가 혼연일치하여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주 미래 100년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릴 주요 핵심 역점사업은 순차적으로 정상궤도에 오르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모든 성과는 오로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이라는 일념하에 소임을 다해온 천여명의 공직자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3년 전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새 시대의 희망과 성원을 담아 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분골쇄신의 각오로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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