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엔젤스 파이팅챔피언십)은 지난달 31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성공적으로 AFC 16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고석현과 안재영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를 포함해서 6경기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많은 격투기 팬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2021년 들어서 AFC는 코로나로 말미암은 무관중 상황에서도 2차례의 넘버링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오는 9월에도 공식 넘버링 대회를 개최해 많은 격투기 팬들을 유혹한다는 방침.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6경기 나선 선수 12명이었으나 그들 이상으로 관심을 끈 사람이 있었다. 바로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치어리더 여신' 김한나. 그는 스포츠 배팅 플랫폼 픽메이커의 공식 홍보 모델로 AFC와 연을 맺었다.

지난 AFC 15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석한 김한나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 경기가 끝나고 시상을 위해 무대에도 오르며 물오른 외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한나는 경기 후 AFC 16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처음 볼 때는 무서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격투기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야구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현장에서 보면 분명히 반하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인상 깊은 경기에 대해서 김한나는 김상욱과 이송하의 5경기를 택했다. 그는 “강철 부대에서 보던 김상욱 선수를 직접 보니 너무 멋졌다”라면서 “특히 강철 부대에서 나온 것처럼 화끈하게 몰아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한나는 “사실 5경기가 끝나고 김상욱 선수랑 강철 부대 육준서님이랑 같이 있으니 더욱 설레기도 했다”면서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못 찍어서 너무 아쉽다. 다음에도 김상욱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