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는 제42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과 녹색생활 실천 인식 확산을 위한 ‘제4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기후변화주간은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지구의 날’ 전후 1주간을 지정하여 전국규모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제4회 기후변화 주간’은 18일부터 24일까지 한 주간이다.

 구는 시작 첫날인 18일에는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1일 차 없이 출근하는 󰡐녹색출근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공무원의 대중교통 이용 솔선수범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대한 주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20일 금요일에는 구 공익근무요원 김희철이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김희철의 성동카페’에서 ‘도전! 녹색퀴즈’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 왕십리 민자역사에서는 환경단체회원(그린리더)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내 초등학생이 그린 환경사랑 작품 전시하고, CO2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 서명운동 전개 및 에코마일리지 가입 홍보 등을 진행한다.

 한편 23일 월요일에는 ‘2012년 저탄소 녹색도시 구축 추진계획’에 따른 ‘1/4분기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3월 ‘2012년 저탄소 녹색도시 구축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도시농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녹색생활 실천 홍보 사업 등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농사체험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살곶이공원 및 서울숲 옆 유휴공지에 조성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지난 3월 성동구 소유 공공건축물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친환경 저소비형 녹색건축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녹색건축물 도입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민 개개인이 ‘나 하나쯤이야’하는 마음이 아닌‘내가 먼저(Me First)’라는 마음으로 녹색생활 실천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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