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자료제공=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제275회 정기연주회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 <RE:BORN>’을 6월 9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필드 위의 젊은 마에스트로 최수열 지휘자가 바톤을 잡고 윤이상의 ‘예악’, 엘가의 첼로 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정화’를 연주할 예정이다.

엘가의 협주곡은 쥬네스 뮤지컬 국제콩쿠르 한국인 최초 만장일치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한다.

‘죽음과 변용’으로도 불리는 이 곡에서 ‘변용, Verklärung’은 영어로 ‘Transfigure’이다.

성경에서는 이 단어를 죽은 자와 이야기하는 예수의 모습이 희고 눈부시게 변모했다는 대목에 사용하였으며, 이는 기독교 미술의 오랜 주제이기도 했다.

‘죽음과 정화’의 주체인 병자는 육신에 갇혀 생과 격렬한 사투를 벌이지만 아름다운 변용의 모티브를 거쳐 관념의 세계로 이르게 된다.

최수열 지휘자는 현대음악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R.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완주를 성공한 바 있어, 신선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이번 공연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75회 정기연주회는 6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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