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을 맞이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월 24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4연승을 달리다 최근 5경기 3무 2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리그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대전은 지난 12라운드 김천 원정에서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를 투입하며 수비 라인을 재정비했고 안정된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수비 조직력을 살려갔다. 11라운드 부산전 교체 출전에 이어 12라운드 김천전에 선발 출장하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알리바예프도 좋은 움직임으로 박진섭, 이진현과 함께 중원에 무게감을 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은 리그 최하위 부천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현재까지 리그 12경기 기록을 비교해보면 득점, 슈팅, 유효슈팅 등 모든 공격 부문에서 대전이 부천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부천에게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는 대전은 살아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부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키플레이어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대전의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덕이다. 지난 12라운드 김천전에서 팀의 선제골이자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공수 양면에 활약한 김민덕은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대인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대전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고 있다.

부천전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딛고 일어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대전이 5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부천을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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