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 중랑아트센터에서 어린이 체험전시 ‘스위트 원더랜드’ 개최
예술가의 시선으로 만나보는 일상적인 요소

[중랑문화재단] '스위트 원더랜드' 展 포스터
[중랑문화재단] '스위트 원더랜드' 展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에서는 장미가 만발하는 5월, 중랑아트센터 2021년 두 번째 기획전시로 ‘스위트 원더랜드’를 개최한다. ‘스위트 원더랜드’는 달콤함이나 기분이 좋은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 ‘스위트(sweet)’와 환상적인 공간을 상징하는 ‘원더랜드(Wonderland)’를 더한 단어로 달콤한 상상과 꿈이 실현되는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익숙한 재료를 활용한 위트 있는 일러스트 그림과 종이로 만든 설치작품 등 일상적인 요소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약 5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지친 구민들에게 익숙해진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환기(喚起)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획됐다. 즐거운 우리 집에 맞춰 전시 공간에 조성된 달콤한 디저트와 파티 소품들은 관람객들의 시각적 감각을 깨워 유쾌하고 달콤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실 곳곳에는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존이 마련되어 있어 성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동심을 떠오르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5월 20일(목)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수)까지 중랑아트센터 제1, 2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매주 일·월은 휴관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중랑아트센터 전화로 사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되고,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별도의 문의를 통해 단체관람이 가능하다.

표재순 중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전시회를 찾는 모든 분이 익숙한 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하기를 추천해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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