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부터 8주에 걸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총 54명 수료생 배출
쉬어가는 공공의자 제작, 공동체 화단 가꾸기 등 다양한 주민 아이디어 실현
김상호 시장 '하남시 주민자치, 민관협치, 도시계획의 동반자로 함께할 것'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하남=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지난 14일 생활문화센터 ‘하다’에서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상반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3월 9일부터 8주에 걸쳐 ▲공공디자인대학 ▲주민공동체대학1·2 ▲도시환경대학 1·2 ▲도시브랜딩대학 ▲활동가 양성과정 등 7개 단과대학에서 참가자별 수요와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총 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이번 과정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통해 ▲현장지원센터 공간 내 쉬어가는 공공의자 제작 ▲공동체 화단 가꾸기 ▲석바대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활동 ▲재활용 화분 제작 및 재활용 인식 확산을 위한 나눔 캠페인 ▲주택가 안전한 거리 조성과 주민 힐링 공간을 위한 태양광 정원 조성 ▲마을과 나의 이야기책 제작 등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됐다.

또한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은 도시재생대학 활동 결과 발표를 통해 그 간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김상호 시장도 함께해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호 시장은 “여러분들은 하남시 주민자치, 민관협치, 도시계획의 동반자”라며, “첫째로,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 시대를 맞아 하남시의 자치분권을 이끌어나가는 주민자치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민관협치를 통해 공정무역, 평생학습, 여성친화도시 등 인증 성과를 거두며 도시의 격을 높이고 제도와 정책을 정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민관협치의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도시 개발이 생태, 자연과 공존하지 못한다면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므로, 여러분들이 도시계획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 주신다면 지속가능한 도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활동가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해 도시재생 뉴딜, 주민공동체 활성화,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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