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뮤직 오브 하트' 실화 소재 영화 관심(사진=영화스틸컷)

16일 오후 EBS 일요 시네마가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뮤직 오브 하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뮤직 오브 하트'는 음악을 소재로 삼았지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사랑하는 일을 찾고 의지를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그것이 결실을 맺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는 영화다.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접고 결혼한 로베르타(메릴 스트립)의 현재는 그리 행복하지 않다. 남편은 바람이 나 집을 떠났고 혼자 몸으로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처지다. 그 무렵 로베르타는 어린 시절의 친구 브라이언(에이단 퀸)에게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운다.

하지만 결혼 제도에 묶일 생각이 없는 브라이언과의 연애는 순탄치 못하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하고, 로베르타는 빈민가의 초등학교에 비정규직 음악 교사로 취직한다.

클래식 교육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빈민가 아이들을 가르치기란 쉽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학부모들은 부르주아 백인들의 음악인 바이올린을 자신의 아이들이 왜 배워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한다.

학기가 끝날 무렵 아이들의 연주에 그동안 반대하던 학부모들과 동료 교사들은 깊은 감동을 받는다.

그러나 교육청의 예산 삭감으로 로베르타는 해고당한다. 로베르타는 수업을 이어가기 위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설득하고, 기금 마련 콘서트를 열기로 한다. 아마추어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퍼지자 유명 음악가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까지 내민다.

이 영화는 음악을 소재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사랑하는 일을 찾고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결실을 맺게 된다는 교훈을 준다. '뮤직 오브 하트'는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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