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솜이 이제훈에게 복수를 부탁했다.

15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에서는 강하나(이솜)이 자신의 신념을 깨트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나는 왕민호의 장례 후 밖에서 김도기(이제훈)와 마주쳤다.

이전 김도기는 강하나에게 "범인도 확실하고 정황도 분명한데 증거 없다고 놓치는 게 당신들 현실인 거 아니까"라며 강하나의 방식과 신념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강하나는 "우리가 놓친 사람들 우리는 단 한 명의 억울한 죄인도 만들지 않으려는 것뿐이야 100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라며 신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왕민호의 사망이후 강하나는 김도기에게 "100명의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은 그들을 위해 뭘 해 줄 수 있는데"라며 물었다.

김도기는 "복수"라는 대답을 전했다.

강하나는 김도기의 모범택시에 탄 후 "내 동료는 그놈 손에 죽었어요.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내 방식대로 안 되면 그쪽 방식 따를게요. 구영태 복수해 줘요."라며 자신의 신념을 깨트리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