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축제 23년째, 학생ㆍ교직원 등 2만100여명 헌혈 동참

▲사진 좌: 13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제23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우"  13일 본관 로비에서 대구보건대교 학생홍보대사 학생들이 헌혈축제 참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사진 좌: 13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제23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우" 13일 본관 로비에서 대구보건대교 학생홍보대사 학생들이 헌혈축제 참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13일 재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헌혈축제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이웃들에게 헌혈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헌혈을 통한 백혈병 소아암 환자 돕기 운동 등 사회공헌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헌혈 진행은 본관 1층 로비에 헌혈 침대 10대, 헌혈버스 4대, 교내 헌혈의 집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졌다. 헌혈자에게는 6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이밖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과 경품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했다.

대학은 이날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서를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헌혈 버스 사전방역과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 거리두기 등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치위생과 2학년 박진주 학생은“헌혈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라는 마음으로 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며“입학 후 헌혈축제를 통해 헌혈에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앞으로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대구시민들과 즐겁게 참여한다는 의미에서‘헌혈행사’를‘헌혈축제’로 발전시켰다. 헌혈축제는 올해까지 23년간 약 2만100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동참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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