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소리도 없이' 유아인이 차지했다.
13일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와 틱톡을 통해 생방송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시상자로는 전년도 수상자인 이병헌과 전도연이 등장했다.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남자 후보에는 ▲변요한('자산어보') ▲설경구('자산어보') ▲유아인('소리도 없이') ▲이정재('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조진웅('사라진 시간')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의 영광은 '소리도 없이'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유아인은 "어릴때부터 유명해지고 싶고, 호명당하고 싶고, 박수받고 싶고, 배우로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었다"고 운을뗐다.
이어 "많은 역할을 맡으며 제 자신의 이름 앞에서 떳떳하기가 힘든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불러주시고 박수쳐주시는 관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극장을 가장 많이 찾았다. 관객 한 분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끼고 극장에서 펼처지는 영화라는 매체의 힘과 마법같은 순간들에 다시 한 번 매료당했다"고 말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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