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의원(왼쪽)이 명예도민증을 받고 있다.(제공=충북도의회)
이상식 의원(왼쪽)이 명예도민증을 받고 있다.(제공=충북도의회)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의회 이상식 의원이 13일 의장 집무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이날 제주도의회 김용범 운영위원장은 충북도의회를 방문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대신해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이상식 의원은 지난해 10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건의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상식 의원은 “충북도의원 31명이 공동발의 했는데 대표로 명예도민증을 받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특별법 개정으로 제주 4.3사건의 희생자, 유족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보상이 차질없이 이루어져 민간인의 명예회복과 보상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4.3사건 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해 6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정부는 제주 4.3사건으로 인한 희생자, 유족의 명예회복 및 피해보상 기준 등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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