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서안동농협(조합장 박영동) 풍산김치는 지난 2007년 미국 서부지역을 개척한 후 이번에는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한다.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 '풍산김치'.(사진=안동시)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 '풍산김치'.(사진=안동시)

지난달 30일, 무역회사인 (주)지이스트를 통해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숙성포기김치, 무말랭이김치 등 5개 품목 총 9.4톤(3만1000달러 규모)이 미국 동부지역 첫 수출길에 올라 워싱턴DC 등 10개 주 40여개 매장에 우선 공급됐다.

지금까지 한국인 거주 마트 등에 판매됐으며, 발효식품인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인식과 더불어 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받은 김치제조법, 미국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비건(젖갈 미사용) 김치 생산 등 특유의 아삭한 맛과 감칠맛으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풍산김치는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로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며, 연각 약 150톤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금년에는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 세계 9개국으로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풍산김치 수출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K-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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