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데이 행사 참여 모습.(제공=영동교육지원청)
스포츠데이 행사 참여 모습.(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 구룡초등학교(교장 김보현)는 12일에 교내 시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나Go~ 즐겁Go~ 행복한 구룡 스포츠데이’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운동량이 부족해진 학생들에게 신체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힘을 모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 유지, 입장객 제한, 경기 전·후 물품 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비말 또는 접촉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 방법과 규칙을 조정했다.

구룡 학생자치회 주관하에 전교생을 6개 조로 나누고 지난달 23일부터 점심 놀이시간, 학교 스포츠 클럽 시간 등을 활용하여 슈퍼맨 피구, 다트, 볼링, 패드민턴 등 6개 종목 예선전을 분산해 개최해 왔다. 12일 대회 당일에는 종목별 결승전,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함께하는 이어달리기, 줄넘기를 실시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경기를 마치고 순위에 따라 상과 상품을 지급한 뒤에는 승패와 상관없이 가장 단합된 모습을 보인 팀에게 특별히‘구룡 어울림상’이 전달됐다.

다트 경기에 참여한 4학년의 한 학생은 “스포츠데이 경기를 하면서 선후배,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보현 교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 구룡 어린이들이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학교 시설 곳곳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신체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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