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공론화위원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공론화위원회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횡성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면회의를 통해 제3차 횡성공론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횡성공론화위원회(위원장 정승)는 지난 1월 26일 공식 출범했으며 경제, 농업, 관광 등 12개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고, 지역 현안의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 최종 의결사항을 군에 권고하고 군은 이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위원회의 활동은 지난 4월 9일 본격 시작됐고 장신상 횡성군수가 네덜란드 교류 활성화 등 7건의 의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2일 제2차 횡성공론위원회를 개최했으나 한정된 시간문제로 권고안을 최종 정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5월 초 제3차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코로나19 공공기관 특별방역 지침 이행 등으로 대면 회의 개최가 어려워져,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면 회의로 최종 권고안을 의결 확정했다.

장 군수가 위원회에 제출한 의제는 ▲네덜란드 교류 활성화,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민자유치, ▲수도권 전철(원주~횡성 구간) 연장, ▲군용기(제8전투비행단, 블랙이글스) 소음 피해, ▲원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 ▲안흥체육공원 조성 등이다.

장 군수가 제출한 각 의제는 미시적으로 사업의 배경과 현황, 발전 가능성, 문제점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공통 문제인 저출산, 고령화 극복방안과 해결 전망, 인구 증가와 지역발전 가능성에 부합하는지, 4차 산업으로 변화하는 사회변화 물결과 기후변화 등 피할 수 없는 문제에 적정하고 경쟁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 심의했다.

장 군수가 제출한 각 의제에 대해 의안별 사전검토, 제2차 공론화위원회 심의와 제3차 서면회의를 거쳐 횡성공론화위원회가 의결한 최종권고안을 결의했다.

횡성공론화위원회는 군의 다양한 현안과 문제들을 가지고 비대면 서면회의를 수시로 실시하는 다가오는 6월 중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권고안에 따라 구성될 ‘수도권 전철 연장 전문위원회’와 ‘현안해결을 위한 상설협의체’ 활동을 전 방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올해 처음 출범한 횡성공론화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공론화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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