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7일 임시총회 개최
양문석 회장 "양 지역 상호발전 위해 민간차원 내실있는 교류 추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해 교류협력에 어려움이 많지만 양 지역 상호발전을 위한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의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이하 협의회)에 양문석 회장이 취임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제주상의 부설기구인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제4대 회장으로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하는 한편, 김대형 직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012년 11월 출범한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이하 협의회)는 7일 상의 회의실에서 제4대 양문석 회장 취임과 함께 중심의 새로운 임원을 선출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제주와 중국 간의 상호 교류 발전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국 상공인과의 직접교류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중국 상해공상업연합회 등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간접적으로 교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또, 중국주제주총영사관과 제주중국상회와 협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양 지역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류협약을 맺은 중국 각지역 상공인들과 내실 있는 교류를 실천해 나가면서 경제사절과 재계인사 친선방문 등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진출희망 기업들에게 중국과의 통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한편,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현지 활동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4대 협의회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중국과 제주간 상호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제주상공회의소와 협의회가 함께 제주-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왕루신 총영사는 지난 6년간 중국지역과 우호 교류발전에 기여한 김대형 명예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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