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클럽의 거점시설 역할

예당호 수변에 건립된 조정팀 관리사무소.
예당호 수변에 건립된 조정팀 관리사무소.

(예산=국제뉴스) 이종선 기자 = 예산군이 직장 운동경기부와 학생 조정부의 훈련환경개선을 위해 건립한 조정팀 관리사무소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총 18억3000만원(군비 9억8000만원, 충남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말 준공됐다.

지난 3월 12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는 군청 직장운동경기부와 4개 학교(예산중, 덕산고, 예산여중, 예산여고) 운동부 선수들이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관리사무소는 예당저수지 수변도로인 대흥면 예당긍모로 405-1(노동리 140-22)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657.55㎡에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 1층에는 조정고와 선착장이 설치됐으며 지상 1.2층은 휴게실, 세면실, 사무실 및 체력단련장이 각각 자리를 잡았다.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5월 대한체육회 주관 ‘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선정으로 설립된 (사)예산스포츠클럽 내 조정클럽의 거점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한 조정체험을 희망하는 군민은 조정클럽에 가입해 기본기를 습득하고 수상 레이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최진권 교육체육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준공식을 갖지 못해 아쉬우나 조정팀 관리사무소가 건립돼 우수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선수들의 훈련지원과 동호인 여가선용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