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공식홈페이지

지난 2일 tvN 빈센조가 20회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후속작 '마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 '마인'은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전했으며 백미경 작가가 극본을 맡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내용의 드라마다.

현재 등장인물은 이보영,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정동환, 정현준, 김혜화, 조은솔, 예수정, 박성연, 이중옥, 조윤서 등이 출연을 한다.

서희수(이보영) 전직 여배우, 효원 그룹 둘째 며느리

"블루다이아몬드가 왜 필요하죠?
내가 블루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나는데"

스물여덟에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알 수 없는 허무감이 몰려왔다. 이때 영국 여행길에서 지용을 만나 운명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 남자는 국내 재벌 효원그룹 차남에, 떠나버린 첫사랑이 남긴 두 살 아들이 있었다. 희수는 진심으로, 사랑으로 두 사람을 품었다.

희수는 재벌가 며느리라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배우도 그만두고 이들과 어울리려 노력하지만, 절대 자신을 낮추지도 높이지도 않고, 매사 당당하며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와 색채를 지켜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희수의 인생에 새로운 운명의 여인이 등장했다.

바로 자신의 아들 하준의 프라이빗 튜터로 들어온 강자경이었다. 희수는 강자경이 자신과 지독하게 얽힌 운명의 여인이란 것을 상상도 못한 채 그녀를 신뢰했다. 그녀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고, 희수는 자경과 함께 엄청난 욕망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면서 서희수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정서현(김서형)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 재벌가 집안의 딸, 뼛속까지 성골 귀족

"나를 빛나게 해주는건 바로 내가 선택받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누구나 가질 수 없는 희소성이 절 빛나게 해주죠."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로 타고난 귀티와 품위 그리고 지성까지 겸비한 재벌가 출신 여인이다. 이혼남이자 아이까지 있는 진호지만 효원의 맏아들이기에 그녀에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남편 진호의 아들인 수혁에 대한 애정도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감정은 철저히 묻어둔 채 오직 사회적 인정과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해 사는 화려한 상류층 여자로만 살아간다. 서현에게 가족이란 비지니스 파트너일 뿐이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효원가 사람들조차 그녀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어찌됐건 재벌 가문 출신에 알코홀릭 남편 진호를 내조하고 자기 자식도 아닌 수혁을 훌륭히 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성으로 무장한 그녀에게 겨울왕국 같던 서현의 에고를 녹여버릴 뜨거운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서 차갑고 냉정하던 서현은 수혁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따뜻한 모성을 보여준다.

한지용 (이현욱} 희수의 남편, 효원 그룹 둘째 아들

"인생은 내가 살아가야지
돈으로만 살아가려고 하면 안되는거야."

영국의 어느 허름한 스시집에서 당시 톱여배우 서희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천성이 여유롭고 부드러운 스윗한 남자. 젠틀함이 몸에 배어 있다.

재벌그룹 효원가의 차남이지만 지용은 양순혜 여사가 낳은 아들이 아닌 한회장의 혼외자다. 모계 혈통이 이리도 무서운 건지 진호와 진희, 두 자녀와는 성품이 판이하게 다르다. 인품 좋고 능력 좋아 집안의 강력한 후계자 1순위다. 자신이 혼외자라는 것과 두 살인 아이가 있다는 고백에 지용을 가슴으로 더 깊게 받아들인 희수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그렇게 지용은 희수와 함께 효원가에서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인간적인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하준의 프라이빗 튜터로 자경이 들어오면서 믿음과 사랑으로 꽁꽁 굳어진 희수와 지용의 관계가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마인은 16부작으로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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