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국비 추가 확보…외곽 산단 출·퇴근 편의 제공 기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케이시시(KCC) 울산산단’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처음 선정돼 2020년까지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았다. 이어 올해 2회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추가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통근버스 임차 지원’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의 하나다.

대중교통이 취약한 산업단지 내 출퇴근 불편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자치단체가 산업단지 공용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경우 차량 임차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케이시시(KCC)울산산단은 37개 기업, 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울산 중심권에서 30㎞ 이상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실정으로 해당 산단 직원들이 출․퇴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운행한 ‘케이시시(KCC)울산 일반산단 통근버스’는 총 4만3168명이 이용, 평균 하루 이용자가 63명에 달했다.

통근버스는 남구 신복로터리에서 출발하여 구영리와 두동면을 경유하는 21인승 버스와 울주군 삼남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언양읍을 거쳐 가는 45인승 버스 등 총 2대로 출・퇴근 시간대에 왕복 운행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ulju20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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