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부산종합사회복지관서 3일 첫 시작

함께 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 포스터
함께 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 포스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동구는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 과학과 놀이를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함께 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를 오는 3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경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의 아이들에게 과학과 놀이를 누리며, 경험의 격차를 해소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작년과 올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의 17명의 어린이디자이너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놀이터의 디자인, 운영 전반에 의견을 내고, 이를 현실로 반영한 놀이터로 지역의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아동참여형 놀이터로 더 의미가 크다.

어린이디자이너들이 직접 정한 이름인 '함께 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는 오는 3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지역 아이들의 이용이 가능하다.

부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위치한 '함께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는 "우리 동네는 골목이 많아서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요!"라는 어린이디자이너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며 다양한 놀이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런닝존', "뭐든지 부수어도 안전한 블록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의견으로 만들어진 블록놀이, 코딩 등 과학과 놀이를 결합한 메이킹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 VR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라는 의견을 반영해 고안한 새로운 미디어를 통해 경험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스페이스존' 3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함께IT는 초록우산 놀이터 (런닝존 전경)/제공=동구청
함께IT는 초록우산 놀이터 (런닝존 전경)/제공=동구청

5월 오픈 이후 '함께 IT(잇)는 초록우산 놀이터'에서는 △새로움을 잇(IT)다 △즐거움을 잇(IT)다 △함께함을 잇(IT)다 라는 3가지 미션을 가지고, 아이들이 세상을 새롭게 보고 탐구하는 과학 놀이 프로그램 제공, '놀이'를 주제로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즐기며 무한한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놀이 활동, 어린이를 포함한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아동과 주민이 주인이 되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놀이터는 부산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며, 무료로 4~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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