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공감도시 부산' 목표로 다양한 사업 추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지난 3월 여성가족개발원(북구 금곡동)에 문을 연 '부산시 거점형 양성평등센터(이하 '센터')'에 대한 개소식을 오는 30일 오후 2시에 가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방지를 위해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정명희 북구청장 ▲성향숙 여성가족개발원장 ▲손애리 부산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천영희 부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시민(청년)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의 양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확대를 위한 '지역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를 시범 운영할 1곳을 공모했다.

이에 부산시가 지원해 선정되면서 시 출연기관인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센터를 수탁 운영하게 됐다.

센터는 '성 평등 공감도시 부산'을 목표로 ▲성 주류화 상설협의체 구성·운영 ▲성 주류화 정책 우수모델 발굴·공유 ▲공공영역 조직 성인지 감수성 진단 ▲양성평등 문화확산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공동포럼 운영 ▲성인지 공공 교육 ▲구·군별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공감 특화 공모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지역의 성 주류화를 지원하고, 양성평등 정책을 통합 지원하는 기관"이라며 "이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 시민들이 일상에서 성 평등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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