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시가 환경오염과 훼손을 막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환경오염 또는 환경훼손 행위의 예방과 감시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군산시 환경지킴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군산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군산시 환경지킴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읍면동에 거주하면서 지역을 잘 알고 환경에 관심있는 분들과 관계부서(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산림녹지과, 수산진흥과, 안전총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추천받아 총 52명의 시 환경지킴이를 구성했다.
  
환경지킴이의 주요임무는 자연환경 훼손행위 및 대기, 수질, 비산먼지, 폐기물 등 각종 생활환경 오염행위, 무허가 벌채, 임산물 채취, 하천 내 불법경작, 쓰레기 불법 투기, 해양환경 오염행위 등을 감시하고, 위반행위 발견 시 국민신문고 또는 시청에 제보함으로 시는 민원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시 환경지킴이는 환경보전에 꾸준한 활동과 관심을 가진 분들로 무보수, 명예직이며 임기는 3년이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환경지킴이들의 활동으로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인 환경오염행위 계도와 신고로 쾌적한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지킴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실적에 대한 연말 평가를 실시하고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정책과는 올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원 6명을 지난 2월부터 운영해 악취배출사업장 주변과 불법소각 우려지역을 순찰하면서 현지 계도와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축사관련 악취 모니터링 방제단 운영으로 기온상승 시 증가하는 축사민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악취제거제 살포와 축사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