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G 미라클' 연천군과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연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아마야구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프로 입문의 벽에 좌절해야했던 선수들과 프로에 진출했으나 조기 은퇴의 서러움을 맞봐야 했던 선수들이 오는 2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미라클'이 창단식을 갖는다.

코칭스태프는 MBC청룡에서 7시즌 동안 선수로 활약했고 이후 LG 트윈스에서 코치와 2군 감독을 지낸 김인식씨가 전임감독으로 내정됐다.

김재박 전 LG 감독도 명예외래교수로서 코치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야구학과 대학원생 소속인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현 의과대학교수들이 의료지원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받게 된다.

ISG는 임시적으로 구단주와 사무국의 역할을 겸한다. 창단 때는 ISG 미라클이라는 구단명칭을 사용하고, 후원기업이 나타나면 구단주와 팀 네이밍을 넘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선수는 수시로 모집한다. ISG 홈페이지(www.isgkorea.com)로부터 지원할 수 있다. 고양원더스는 결국 독립구단의 힘든 길을 3년만에 포기했다.

이달 20일에 창단하는 신생 독립야구단 'ISG 미라클'은 경기도 연천군과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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