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무인검진기' 운영 모습/제공=영도구청
'정신건강 무인검진기' 운영 모습/제공=영도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영도구 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담 등 심리지원 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영도구청 및 동삼3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운영한 정신건강 무인검진기를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추가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신건강 무인검진기에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우울 정도, 스트레스 지수, 알코올 중독 등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총 3~5분이 소요되며 검진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출력돼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진단되면 본인이 원할 시, 영도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돼 무료 전화상담도 제공된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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