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환경기술교육·연구개발사업 추진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현판. 사진=강원도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현판. 사진=강원도

(강원=국제뉴스) 백상현 기자 = 강원도는 환경부 지정기관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색환경지원센터에 따르면 2021년도 주요사업으로 ▲도내 소규모 영세 사업장 기술지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4,5종 대기배출사업장 기술지원‧시설개선 컨설팅 사업, ▲환경기술인 및 전문가 양성 교육, ▲환경정책 및 기술 관련 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선언’에 보조를 맞추어 도내 영세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중소기업 및 환경기술인협회 관계자들과 협력해 탄소저감, 대체 에너지 사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키로 했다.

특히, 폐광산 주변 하천 및 농경지 오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같은 지역 특유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광산 배수내 유해 중금속 흡착을 위한 기능성 바이오차개발과 ASF대응해 도내 야생멧돼지 조사 및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석호·습지에 대한 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교육’을 운영하는 등 도가 당면한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도는 강원녹색센터와 함께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며, 연구과제 수행결과가 환경정책 및 실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이명화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강원대학교가 주관하고 있는 센터는 지난해 4월 1일부로 환경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해가 인력구성, 업무체계 정비 등 운영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도를 비롯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폐광산 배수는 폐광산에서 주변으로 배출되는 배수로 철, 구리 등의 중금속 이온과 함께 황산염을 함유해 pH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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