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초등교, 18·19일 1명씩 이어 이날 11명 속출 …20일 33명 '확진'

사진은 경북 영주시 백신접종 접종센터 모습.
사진은 경북 영주시 백신접종 접종센터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에서 20일 북구 초등학교과 대형병원, 지인모임 등 산발적 집단감염 탓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 추가됐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환자는 1533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모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교사 등 11명(1517~24번, 1528번, 1534~35번)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11명은 지난 18일 이 학교 최초 확진자(1479번)와 같은 반 친구인 19일 확진자(1495번)와 접촉해 감염됐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했다.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부산 장례식장발, 북구 스파 사례와 유사한 것에 비춰,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가능성도 의심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5월2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구 1525번, 1537~38번 등 3명은 동강병원발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됐다. 이들을 포함해 동강병원발 직·간접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남구 1514~15번 2명은 중구 지인모임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에서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누적 37명으로 늘었다.

동구 1527번과 북구 1536번은 각각 동구지인모임과 상안중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중구 1507~13번, 남구 1533번 등 8명은 가족간 접촉으로, 남구 1530~31번 2명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각 확진됐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ulju2018@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