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시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 중이다.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4학년 및 지난해 코로나19로 검진을 받지 못한 5학년 등 총 3,560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구강검진,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중심의 포괄적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안성시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4월 15일자)에서 주치의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안성시보건소 팩스(031-678-5709) 또는 이메일(hyang581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학생 1인당 4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주치의 진료 후 의료진이 덴티아이 시스템을 이용해 안성시보건소로 비용을 청구하면 의료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치과주치의 사업’과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안성시보건소 구강보건실(031-678–5764)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주치의 사업 대상자가 2배로 증가한 만큼 원활한 치과주치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가 요구된다”며. “주치의 사업을 통해 치과 접근성이 좋지 않은 취약지역 학생들의 충치율이 낮아지고 구강건강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성관내 치과병ㆍ의원 52개소 중 전체의 50%에도 못 미치는 24개소만 참여해 면 단위 취약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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