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아동학대피해 의료 지원을 위해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웅상중앙병원 측과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양산시가 아동학대피해 의료 지원을 위해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웅상중앙병원 측과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가 아동학대피해 의료 지원을 위해 2개 의료기관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이들과 19일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웅상중앙병원이며, 이들은 학대피해 아동의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기꺼이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웅상중앙병원은 협약체결을 통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 응급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신체적 및 정신적 치료, 건강검진 실시, 의료행위 시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아동의 신고 등 적극적인 아동학대 대응 및 학대피해 아동 보호에 나서게 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앞으로 베데스다복음병원 및 웅상중앙병원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와 권익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4월부터 24시간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3월 30일부터 시행된 즉각분리 제도 이행을 위한 인프라 확충,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그리고 아동학대에 대한 범시민적 인식 개선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박정숙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특히 즉각분리 제도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를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pyh9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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