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중 무역 갈등 달러 약세 등 부정 요소 상존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의 2021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6억9000만 달러에 수입도 28% 늘어난 9억 달러로 48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수출품목별로는 수출 회복세를 보이는 메모리반도체, 2차 전지 부분이 전년 동분기 대비 각 14.4%, 12.3% 증가했다.

기타정밀화학원료, SSD, 의료위생용품분야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이중 의약품과 의료위생용품(283.4%), 기타정밀화학원료(73.9%)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가별 수출지역은 중국, 홍콩, 독일, 미국 순이며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5.2%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힘입어 독일 및 슬로바키아로의 수출은 각각 1020%, 1233% 증가했다.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태훈 국제통상팀 주무관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중 무역 갈등, 달러가치 약세 등 부정적인 요소도 상존한다”며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더욱 신속하고 강한 노력으로 청주시 수출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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