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곡선형 하강레저시설 오픈 기념식

남이섬에서 트리코스터 개장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남이섬에서 트리코스터 개장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춘천=국제뉴스) 김강태 기자 = 춘천시는 19일 오후 2시 남이섬 트리코스터 모험센터 앞에서 ‘열린관광지 트리코스터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트리코스터는 트리와 롤러코스터의 합성어로 나무 사이에 설치된 트랙을 별도의 전기동력 없이 이동하는 친환경 레저시설로 특수 장비를 착용해 장애인도 즐길 수 있다.

남이섬에 설치된 트리코스터는 전체 길이 115m, 출발점 높이 8.8m, 착지점 높이 6.5m며 비장애인용과 장애인용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트리코스터 구축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목표로 누구나 불편하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남이섬, 의암호 킹카누, 소양강스카이워크, 박사마을어린이글램핑장 등 4개소를 조성했다.

또한, 특화 체험 콘텐츠로 국내 최초 휠체어 탑승 킹카누와 장애인 이용 가능한 트리코스터가 제작됐고 장애인 요금은 60% 할인 적용으로 4천 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철호 관광과장은 “장애인도 함께 행복한 도시 구현을 위해 관광지의 장벽을 계속해서 없애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춘천 곳곳의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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