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국제뉴스) 김국희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의 필수품이 된 체온계, 비접촉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바로 이 체온계 2000개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는 소식이다.

안양시는 헬스케어 전문 관내 유망기업인 ㈜휴비딕(만안구 전파로 53)이 지난 16일 비접촉 체온계 1000개를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안양시가 전개하는 ‘착한기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만들기’사업에 기업체가 동참, 안양시와 ㈜휴비딕이 1:1매칭사업으로 마련했다.

㈜휴비딕은 자사가 만든 비접촉 체온계 1천개(60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부하고, 시 또한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 저렴한 가격에 체온계 1천개를 구매했다.

이렇게 마련된 2000개 분량의 체온계는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2천 가구에 전달, 식구들 간에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부응할 것이 기대된다.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신재호 ㈜휴비딕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대호 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언급, 관과 기업이 손잡고 함께할 때 많은 이들이 행복을 누리고 어려움도 극복하게 될 것"이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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