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중앙로비에 이만식 여사 내방가사 및 한지공예 작품 10점 전시

사진제공=북구청
사진제공=북구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기자 =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청사 중앙로비 전시장에서 가화 이만식 여사 내방가사 작품 소장전을 개최한다.

고전문학의 한 장르인 내방가사는 여성들이 짓거나 읊은 가사작품을 통틀어 이르며, 이번 전시는 내방가사 연구회(회장 권숙희)에서 활동하는 이만식 여사(81세)의 작품을 전시하여 내방가사의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가화 이만식 여사는 안동 진성이씨의 후손으로 가학으로 한문과 한글을 익혀 지금까지 내방가사를 지어오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전근대적 시대에 보조적인 인생을 살았던 옛 여인들의 회한과 고단한 삶의 질곡을 풀어낸다.

또한, 다양한 전통문양으로 만들어진 한지공예 작품도 전시되어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전통미를 선보이게 되며, 하반기에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하에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지역주민 누구든 관람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내방가사의 문학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구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amj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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