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 시범 운영…청소년 14명 위촉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시범 운영을 위해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열고 위원장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17일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제’시범 운영을 위하여 14개 청소년 시설운영위원회 위원장(총 1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위원들은 오는 5월부터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기본 소양 교육을 거쳐 ▲ 읍·면·동 청소년 의견 수렴 ▲ 청소년 사업 제안 ▲ 청소년 사업 선정 ▲ 청소년 사업 평가 등 청소년참여예산제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서귀포시는 「청소년참여예산제」우수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올해 총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 중 우수사업 5개를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여 운영도 해볼 계획이다.

서귀포시청소년참여예산제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오수연 학생은“청소년 관련 정책을 청소년이 발굴부터 선정까지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서귀포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우울해진 서귀포시민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아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훗날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구성의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과 함께 열심히 운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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