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방방콘 새 역사 "동시접속 270만명"

방탄소년단(BTS)의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21'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7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이브 측이 18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시대에 직면하자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도했다.

방탄소년단은 '방방콘21' 시작에 앞서 직접 공연 관람 에티켓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방방콘 공연장 내 모든 음료 및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니 맛있는 간식과 함께 방방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등 재치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실황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 BTS BEGINS'였다. 교복 차림의 멤버들은 'JUMP'를 시작으로 'No More Dream', 'Tomorrow', '좋아요', '호르몬 전쟁', 'Born Singer' 등의 무대로 옛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2019년 6월 부산에서 열렸던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 무대가 펼쳐졌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 매직샵'이란 주제로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신청곡을 듣고 팬들이 보낸 고민을 나누며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둘! 셋!'부터 'We Are Bulletproof Pt.2', 'Ma City',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까지 총 19곡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의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Dionysus'와 'Not Today’'무대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IDOL',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Best Of Me', 'So What', '소우주'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방콘'을 처음으로 개최, 이틀에 걸쳐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 8편을 공개한 바 있다. 약 24시간 동안 조회 수 5059만건을 기록했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 224만명을 넘기며 크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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