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빈치코드' 과거 국내 상영 못할뻔한 사연은?
영화 '다빈치코드' 과거 국내 상영 못할뻔한 사연은?

EBS 일요시네마에서 다빈치코드가 방영되고 있다.

2006년 5월 18일 개봉된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주연,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 알프리드 몰리나, 주겐 프로크노, 장 르노, 폴 베타니 조연의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는 네티즌 평점 7.37, 누적관객수 3,022,936명을 기록한 147분 분량의 미국 미스터리드라마영화다.

영화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는 상상만 했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어드벤쳐 스릴러작품이다. 루브르 박물관 대화랑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 미궁의 암호 'P.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에 숨겨진 충격적인 코드를 소개하는 영화다.

2003년,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는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즈 86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4,300만부 이상이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헐리웃의 모든 스튜디오가 탐냈던 '다빈치 코드'의 영화화 판권은 결국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소니픽쳐스에게 돌아갔고, <뷰티플 마인드>로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론 하워드가 감독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번이나 수상한 대스타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확정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다빈치코드는 과거 국내 상영이 멈출 뻔 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재판장 송진현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006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영화'다빈치코드'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철 목사)가 '다빈치코드'의 국내 개봉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위원회는 "영화 다빈치코드가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경·진리를 훼손하고 모욕했으며, 이로 인해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며 영화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코리아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