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도서관은 학교 독서동아리 지원을 위한 '독서동아리 다(多) 모여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 주도성 신장과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 독서동아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말 사전 신청을 받아 초‧중‧고 학교 독서동아리 25팀을 선정해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4월부터 11월까지 독서동아리별 책 읽기, 맞춤형 독서프로그램 운영, 동아리별 문학기행 등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따른 비용은 전부 교육도서관에서 단계별로 지원해주며 1단계로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도서 등 필요 용품을, 2단계로 동아리별 희망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마지막 3단계로 작가의 문학 세계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작가의 고향이나 연고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 탐방을 위한 예산을 각각 지원받는다.

11월~12월에는 독서동아리연합행사 운영과 독서동아리 결과를 보고하며, 독서동아리팀들은 월별 활동 결과를 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고, 더불어 각급 학교에서 운영 중인 독서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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